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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의원협회 윤용선 초대 회장(21)
  • 작성자 : 강흥선   (기수:14)      
 

대한의원협회 윤용선 초대 회장(21)

"의원협회 창립, 결과로 말하겠다"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대한의원협회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창립을 준비해 온 지 10개월 만에 문을 연 의원협회는 오로지 개원의사들의 권익과 목소리 응집을 위해 탄생됐다.

그 어느 때보다 냉혹한 여름을 맞고 있는 개원가에 따뜻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아니면 의료계의 수많은 목소리 중 하나로 메아리 될 지는 한 사람의 어깨에 달렸다.

향후 협회 위상 정립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수장, 윤용선 초대 회장[사진]이 바로 그러한 의료계 눈초리 위에 서 있다.

“개원의 의견 귀 기울이는 독립적 창구 역할 기대”

윤용선 회장은 “아무도 해보지 않았던 길이기에 부족한 것이 많을 것”이라고 운을 떼면서도 “최선을 다해 회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나 혼자가 아닌 함께 하나씩 만들어 나가길 원한다. 결과로 이야기하고 싶다”며 초대 회장으로서의 첫 소감을 전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에는 의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관들이 있지만 거대 조직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키기엔 한계가 따르기 마련이다.

대형병원 위주로 돌아가는 의료계 구조가 굳어진지 오래고, 현안이 터질 때마다 직격탄을 받는 개원가에서 권익 증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지도 오래다. ‘다른 눈치 보지 않는 우리를 위한 단체’에 대한 기다림과 기대감은 자연히 그 세월만큼이나 높고 견고해진 셈이다.

윤 회장은 “독립적 창구가 절실히 필요했다. 단적으로 실사라도 나올 때면 의사들은 생각보다 심각한 정신적 피폐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개원의들의 가장 큰 부담과 고민을 덜자는 데 목표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창립 초인 현재 협회와 뜻을 같이한 의료기관은 약 500곳으로, 미미한 시작일 수 있지만 명실상부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차분히 그 영역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의지다.

협회를 위해 실질적으로 머리를 맞댈 집행부 역시 확정되진 않았지만 상임이사 20, 부회장 10, 고문단 10명 이내 등으로 곧 꾸릴 계획이다.

추진위원장이기도 했던 그는 개원의들의 염원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접했기에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 입장을 정리, 대변하는가 하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사팀, 현안 TF팀 가동…'정책 개발' 강조

의원협회는 의사 개인 차원이 아닌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형태로, 현재 개인 의원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대회원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그 중 실사 전담팀, 세무조사 대응팀, 청구 삭감 대응팀 운영 및 개ㆍ폐업 지원 등이 우선순위에 올랐다.

그는 “협회는 개원 의원에 닥친 위기를 함께 고민하는 것을 넘어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해야 한다”면서 “가능하다면 세무 및 법률대리인 등을 통해 제도적 자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협회 운영을 나가기 위해서는 재정적 뒷받침이 절대적인 가운데 주요 재원 마련은 회비가 될 전망으로 적정선을 찾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윤 회장은 “전반적인 운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선 아무래도 회비를 받아야 할 것이다.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책정, 세무ㆍ노무ㆍ법률서비스 등 다각도로 방향을 모색하겠다. 정책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고 설명했다.

“기존 단체와 협력관계…전의총과 지향점 달라”

의원협회 창립 이야기가 의료계에 번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려의 대부분은 의사 사회의 분열 부추김과 노선론이었다.

가뜩이나 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현안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또 다른 균열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의사 사회 내의 대립각이나 분열을 조장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단언하면서 “되레 의사들의 정체성을 높이고 사안에 따라서는 상위 기관 격이 의협 등과 협력하는 관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전국의사총연합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준비 과정에서부터 끊임없이 제기된 정체성 역시 기우라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윤 회장은 “의원협회와 전의총 간 교차점이 분명 있지만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의원협회는 의사 개개인이 아닌 의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그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각 기관들의 권익에 앞장서는 것이 중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우여곡절 끝에 의원협회는 막 출발선을 지났다. 100미터 달리기는 앞만 보면 될 일이지만 그것이 42.195km 마라톤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앞 뒤 간격을 생각하면서 힘을 뺄 때와 줄 때의 타이밍을 적절히 안배하는 페이스 조절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시작은 했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은 너무도 멀다. 열린 귀와 근성, 실천력, 무엇보다도 처음 출발할 때의 마음가짐이 동행돼야 할 긴 경기임엔 분명하다.

윤용선 회장은 마지막으로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회원들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가장 몸으로 와 닿는 것부터 하나씩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지켜봐달라”고 매듭지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기사등록 : 2011-06-26 20:24

  2011-06-30 08:40:31 [Read:1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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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관
힘든 일 이지만, 나서서 해결할 인재가 필요한 시기,,,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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