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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진(16회) 회장 의료윤리연구회
  • 작성자 : 강흥선   (기수:14)      
 

윤리적인 의사상 어떻게 정립할까?


이명진(16회) 회장 의료윤리연구회

"의료계가 진료실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 동료라고 감싸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잘못된 부분은 과감하게 도려내야 한다."

의료윤리연구회 이명진 회장은 지난 10일 저녁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잇따른 리베이트, 성폭력 범죄 논란에 대한 의료계의 윤리 방향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명진 회장은 "잘못된 제도를 지적하며 당당히 진료하고 그 대가를 요구할 수 있는 의사상을 지향한다. 그런 의사가 윤리적인 의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가 당당히 요구할 수 있어야만 질서가 유지되고 기초가 마련된다"며 "논란이 됐던 원주시 개원의 무료진료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았고, 그 의도가 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의료윤리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글이나 모임을 통해 명확히 구분해줄 수 있었다"며 "지난 1년은 잘못된 것을 알려주고 방향성을 제시해준 기회였다"고 그동안의 활동을 평가했다.

그는 "연구회 설립 당시 주의로부터 많은 우려를 들었고, 얼마 가지 못할 것이란 이야기도 있었다"며 "작은 소망으로 시작했으며 내 주변 동료에게 불꽃을 전해주고 싶다. 이 불꽃이 커지면 의료계를 환하게 비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바람은 뜻을 같이하고 공부할수록 굳어질 것이다.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이번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 수 있었던 것도 많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모임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국한될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자발적으로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환자에게 신뢰받은 의사상으로 탈바꿈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모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윤리적인 의사상에 대한 질문에 "환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의사인 것 같다. 윤리적으로 환자를 배려하고 자신에게도 당당해야 한다"며 "현대의학이 발달하면서 어떤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지키지 않으면 부작용이 사회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외국에서도 이런 모임이 규모가 크지 않지만 결정적인 선거가 있을 때 각 단체 리더에게 윤리적인 정책에 대한 의견을 요구해 의견을 제시한다"며 "미국의 경우 낙태가 대표적인 사례다. 윤리적인 것에 대한 정책적 질문을 던질 때 우리의 역량을 키운다면 그런 역할이 가능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민하는 모습들이 상당히 좋은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며 "국민을 대변하는 역할로서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 작은 모임이지만 의미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의료윤리연구회는 현재 30여명의 개인회원이 활동 중이다. 내과와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중랑구의사회, 의료리더십포럼 등의 단체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기사등록 : 2011-10-13 10:24

  2011-10-14 08:34:01 [Read:1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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